바람 센 날만 비가 스미면 왜 그럴까? 누수 창호 3가지 포인트

 

바람 센 날만 비가 스미면 왜 그럴까? 창호 3가지 포인트

비 오는 날은 멀쩡한데, 바람이 강한 날에만 창문 주변이 젖거나 물방울이 맺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장 점검을 나가 보면 “비가 더 많이 온 것도 아닌데 왜 오늘만 이럴까요?”라고 물으시는 분이 많습니다.

 

이 현상은 운이 나빠서가 아니라, 바람이 ‘물의 이동 방식’을 바꿔 놓기 때문에 생깁니다. 창호 구조, 부자재 상태, 시공 접합부 중 한 곳이라도 약하면 바람이 강한 날에만 증상이 드러납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만 흐르지 않습니다. 바람이 세면, 물이 옆으로도 밀리고 틈으로도 빨려 들어옵니다.”

빗물누수

바람이 강하면 ‘빗물의 압력’이 달라집니다

바람이 약할 때의 비는 대체로 중력에 따라 아래로 흐르고, 창호 레일의 배수구(배수홀)로 빠져나갑니다. 그런데 돌풍, 맞바람, 태풍성 바람이 불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1) 바람은 창호에 ‘양압·음압’을 만듭니다

건물 외부에서 창을 향해 바람이 때리면 창 바깥쪽에는 양압(누르는 힘)이 생깁니다. 동시에 실내가 상대적으로 낮은 압력(음압) 상태가 되면, 외부 물이 틈을 타고 실내 방향으로 밀려 들어오기 쉬워집니다.

이때 창호의 기밀부(가스켓, 모헤어, 패킹)나 코너 결합부가 약하면, 평소에는 안 들어오던 물이 “오늘만” 들어옵니다.

2) 바람이 물방울을 ‘틈의 안쪽’으로 운반합니다

빗물이 창틀 위에서 흘러내리는 것만 문제라면 배수로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바람은 물방울을 레일 안쪽, 프레임 틈, 실링 경계면으로 밀어 넣습니다.

레일 구조가 얕거나 배수 통로가 막혀 있으면, 물이 잠깐 고였다가 넘침(오버플로우)처럼 실내로 스며듭니다.

3) 모세관 현상이 바람과 만나면 더 강해집니다

창호의 미세 틈은 모세관처럼 작동합니다. 평소엔 물이 살짝 묻고 마르는데, 바람이 강하면 물이 계속 공급되면서 틈 사이로 쭉 끌려 들어가는 패턴이 됩니다.

이런 경우는 “벽지 한 줄기 젖음”, “창 하부 모서리만 축축함”처럼 나타나기 쉽습니다.


바람 센 날 누수의 핵심은 ‘3곳’입니다

현장관리자, 창호전문점, 유리점, 샷시점, 설비회사, 보수공사 인력이 공통으로 보는 포인트는 대부분 아래 3군데로 모입니다. 눈에 보이는 물자국이 어디냐보다 물이 들어오는 경로를 먼저 잡아야 합니다.


1포인트: 창호 자체의 배수 구조와 레일 상태

창호는 원래 “완전 방수 상자”가 아니라, 들어온 물을 밖으로 빼내는 구조를 함께 갖습니다. 그래서 배수 구조가 흐트러지면 바람 부는 날에만 누수가 튀어나옵니다.

체크해야 할 부품과 위치

  • 프레임 하부 레일(하부틀), 레일 홈, 물받이 공간
  • 배수홀(배수구), 배수캡, 배수 통로
  • 외부캡(캡핑) 체결부, 코너키 결합부
  • 미세 균열, 변형, 처짐(샤시 뒤틀림)

현장에서 자주 나오는 원인

  • 레일 홈에 먼지, 실리콘 찌꺼기, 도장 분진이 쌓여 배수홀 막힘
  • 배수캡이 빠졌거나 덜 끼워져 외부로 배출이 역류
  • 하부틀 수평이 틀어져 물이 배수홀 반대편으로 고임
  • 창짝 하중으로 레일이 눌려 물길이 좁아짐

실무 팁

창호시공사나 유지보수 인력이 레이저레벨, 수평자, 줄자, 내시경카메라, 살수시험 장비를 들고 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물은 “젖은 곳”이 아니라 “고이는 곳”에서 방향을 바꿉니다. 레일 바닥의 고임 흔적(물때, 백화, 흙먼지 뭉침)을 보면 흐름이 보입니다.


빗물누수

2포인트: 기밀·수밀 부자재(가스켓/모헤어/패킹/실링)

바람이 강한 날만 물이 들어온다면, 창호가 바람을 제대로 막지 못해 압력차가 틈을 통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핵심은 창호의 기밀선입니다.

자주 문제 되는 부자재

  • 가스켓(EPDM 고무), 패킹, 웨더스트립
  • 모헤어(브러시), 모헤어 받침, 모헤어 눌림
  • 코너 부위 실링, 실란트(실리콘), 백업재
  • 창짝 맞댐부(미팅레일), 잠금장치 주변 간극

“바람 센 날만”을 만드는 전형적인 패턴

  • 모헤어가 눌리거나 마모되어 바람이 통과 → 물방울이 함께 이동
  • 가스켓이 경화되어 탄성이 떨어짐 → 평소엔 붙어 보이지만 압력 걸리면 벌어짐
  • 코너 실링이 들떠 미세 틈 생성 → 맞바람 시 물이 코너로 집중
  • 잠금장치가 헐거워 창짝이 미세하게 뜸 → 하부 모서리에서 먼저 젖음

현장 점검 포인트

창호전문점 기술자가 많이 하는 방법 중 하나는 “종이 테스트”입니다. 창을 잠근 뒤 종이를 끼워 당겨보면, 잡아주는 힘이 구간마다 달라지기도 합니다. 힘이 약한 구간이 곧 기밀선이 무너진 구간일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에 송풍기, 연무기(스모크), 열화상 카메라까지 더하면 누기 위치가 더 선명해집니다.


빗물누수

3포인트: 창틀과 벽체의 접합부(시공부, 외벽 방수, 플래싱)

창호 자체가 멀쩡한데도 바람 센 날에만 젖는다면, 창틀과 벽체 사이의 접합부 방수 라인을 의심하셔야 합니다. 이 부분은 외부에서 보면 깔끔해 보여도, 내부 단면은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접합부에서 생기는 대표적인 문제

  • 창틀 주변 발포우레탄 충진 부족, 끊김, 수축
  • 방수테이프 누락, 겹침 불량, 모서리 들뜸
  • 외부 실링 두께 부족, 프라이머 미도포로 박리
  • 물끊기(드립) 형성 불량으로 물이 벽 타고 창 주변으로 흐름
  • 외장재, 사이딩, 석재 줄눈에서 유입된 물이 창 주변으로 집결

왜 바람이 강할 때만 티가 날까요?

접합부 틈은 평소에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바람이 약하면 물이 접합부까지 “지속적으로” 공급되지 않거나 압력이 부족해 통과하지 못합니다.

반대로 강풍이 불면 외벽의 빗물이 창 주변으로 계속 밀려오고, 틈에는 압력이 걸려 물이 안쪽으로 이동합니다. 그 결과 실내에서는 창 주변 석고보드, 벽지, 걸레받이, 바닥 몰딩에서 간헐적 젖음이 나타납니다.

“창에서 떨어지는 물이 아니라, 벽 안에서 흘러나오는 물처럼 보이면 접합부를 먼저 보셔야 합니다.”

증상별로 빠르게 추정하는 체크 표

아래 표는 현장 접수에서 자주 쓰는 정리 방식입니다. 관리사무소, 시설기사, 창호시공사, 보수공사 담당자, A/S센터가 같은 언어로 상황을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증상(보이는 위치) 의심 구간 간단 점검 우선 조치 방향
창 하부 레일에서 물이 고여 넘침 배수홀 막힘, 레일 오염 배수홀 확인, 레일 청소, 물 붓기 테스트 레일 이물 제거, 배수캡 점검
창 모서리만 축축함 코너 실링, 코너키 결합부 외부 실란트 균열/들뜸 확인 코너 실링 재시공, 백업재 보강
잠금장치 근처로 물방울 창짝 맞댐부 기밀 불량 종이 테스트, 잠금장치 유격 확인 하드웨어 조정, 가스켓/모헤어 교체
비는 적은데 바람 강한 날 벽지 젖음 창틀-벽체 접합부 실내 측 결로와 구분, 외벽 실링 확인 방수테이프/발포 보강, 외부 실링 재시공
외부에서만 보이는 물길(벽 타고 흐름) 물끊기, 플래싱 드립 형상, 상부 캡핑 확인 물끊기 보완, 플래싱 보강

빗물누수

“누수”와 “결로”를 헷갈리지 않는 법

바람 부는 날에 젖었다가 마르면 누수, 겨울에만 젖으면 결로라고 단정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두 현상이 겹치기도 합니다. 아래 체크를 같이 보시면 오판을 줄일 수 있습니다.

누수 쪽에 가까운 신호

  • 바깥비가 오는 날과 연동됨
  • 창틀 아래, 모서리, 걸레받이 쪽으로 흐른 자국이 남음
  • 외부 바람 방향에 따라 젖는 위치가 달라짐
  • 레일에 물때, 백화, 흙먼지 뭉침이 생김

결로 쪽에 가까운 신호

  • 난방을 올린 날, 실내 습도가 높은 날에 심해짐
  • 유리 가장자리, 알루미늄 프레임 표면에 고르게 맺힘
  • 외부 비와 무관하게 반복됨
  • 환기 후 빠르게 완화됨

현장 실무에서 많이 하는 확인

시설관리자나 설비회사가 습도계, 표면온도계(적외선 온도계)를 함께 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습도가 높고 표면온도가 이슬점 아래로 떨어지면 결로가 생깁니다. 반대로 특정 틈에서만 젖고 물길이 형성되면 누수 가능성이 큽니다.


점검 순서: “젖는 곳”보다 “들어오는 길”부터

바람 센 날 누수는 원인 찾기가 어려워 보이지만, 순서를 잡으면 의외로 빨리 정리됩니다. 창호전문점, 보수공사 인력, 시공사 현장대리인이 자주 쓰는 흐름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레일과 배수부터 확인

배수홀 막힘은 비용이 거의 안 들면서도 빈도가 높습니다. 청소, 배수캡 체결, 레일 상태만 정리해도 증상이 사라지는 현장이 많습니다.

2) 기밀 부자재 상태 확인

모헤어 눌림, 가스켓 경화, 패킹 이탈은 “평소엔 괜찮다가 바람에만”이라는 패턴을 만들기 쉽습니다. 교체가 필요한지, 하드웨어 조정으로 잡히는지 구분하는 게 중요합니다.

3) 접합부는 외부에서 ‘물길’을 추적

외부 실링만 다시 바르는 방식으로 끝내면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장재 줄눈, 상부 캡핑, 물끊기 형상, 방수층 연결을 함께 봐야 합니다. 이 구간은 건축자재상에서 파는 실란트만으로 해결이 안 되는 경우도 있어, 경험 있는 창호시공사나 외벽 방수 공사 인력이 구조를 보고 판단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바람이 강한 날을 대비한 생활 관리 팁

정보성으로만 정리해 드리면, 다음 정도는 평소에도 부담 없이 하실 수 있습니다.

  • 레일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 주세요. 진공청소기와 얇은 브러시만 있어도 배수홀 막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잠금장치를 끝까지 잠가 주세요. 창짝이 1~2mm 떠도 바람길이 생깁니다.
  • 외부 실링이 갈라져 보이면 방치하지 말고 점검을 요청해 주세요. 작은 균열이 강풍 때 물길이 됩니다.
  • 젖는 날의 바람 방향을 메모해 두시면, 창호전문점이나 시공사 점검 시 유입 경로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남서풍, 북동풍처럼요.)

“강풍+비”는 창호의 약한 고리를 드러냅니다

바람이 센 날만 비가 스미는 문제는 대개 배수 구조, 기밀·수밀 부자재, 창틀-벽체 접합부 중 한 곳에서 시작됩니다. 평소에는 버티던 부분이 강풍에서 압력과 물 공급을 동시에 받으며 증상이 나타나는 구조입니다.

 

레일 배수, 모헤어·가스켓·패킹 상태, 코너 실링, 방수테이프·발포우레탄·플래싱 같은 접합부 요소를 순서대로 보면, 원인을 과하게 추측하지 않고도 경로를 잡아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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