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란다 바닥이 젖는 이유, 어디가 문제인지 한 번에 잡아내는 점검법
베란다 바닥이 자꾸 젖어 있으면 마음이 불편해지실 수밖에 없습니다. “비 온 것도 아닌데 왜 축축하지?”, “닦아도 또 생기네?”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누수인지, 결로인지, 배수 문제인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현장에서 누수탐지업, 방수공사 전문점, 설비수리점, 타일시공사, 창호수리점, 하자보수센터와 함께 점검을 진행하다 보면, 원인은 대체로 몇 가지 패턴으로 정리됩니다. 오늘은 그 패턴을 집에서 먼저 구분하실 수 있도록, 관찰 포인트부터 점검 순서까지 차근차근 안내드리겠습니다.
“바닥이 젖는 현상은 ‘물이 어디서 들어오는지’보다, 물이 언제 생기고 어떤 형태로 남는지를 먼저 보면 빨리 풀립니다.”
1) 젖는 ‘시간표’를 먼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베란다 바닥이 젖는 원인은 크게 외부 유입, 내부 발생, 위·아래 세대 영향, 배수 이상으로 나뉩니다. 그런데 이 네 가지는 “언제 젖는지”를 보면 갈림길이 선명해집니다.
비 오는 날만 젖나요, 맑은 날도 젖나요?
- 비 오는 날에만 젖는다면: 창호 틈, 샷시 하부, 벽체 균열, 외벽 실링, 난간 상부 마감, 우수 유입 같은 방향을 의심합니다. 창호수리점에서 실리콘 재시공, 코킹 보수, 하부 레일 점검을 함께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 맑은 날에도 젖는다면: 결로, 배수구 역류, 세탁기·보일러·배관 누수, 에어컨 드레인, 위층 배관 영향까지 범위를 넓혀야 합니다. 이때는 설비업, 누수탐지업, 관리사무소 점검이 함께 엮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젖는 위치는 ‘한 군데’인가요, ‘전체적으로’인가요?
- 한 구역만 동그랗게 젖는다면: 타일 줄눈, 크랙, 방수층 국부 파손, 배관 주변 누수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누수탐지업에서는 수분계, 열화상, 가스탐지, 청음 장비로 국소 지점을 찾는 방식이 자주 쓰입니다.
- 전체가 촉촉하다면: 결로(온도차), 배수 경사 불량, 바닥 마감재 아래 습기 정체, 환기 부족을 우선 봅니다. 리모델링회사나 타일시공사에서 바닥 경사, 배수구 위치, 트렌치 상태를 확인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2) 가장 흔한 원인 1: 배수구 막힘·역류·트랩 문제
베란다는 구조상 물이 모이는 공간입니다. 바닥이 젖는 문제에서 배수구는 늘 상위 후보입니다. 배수구가 막히거나 역류하면 바닥에 물이 고이거나, 겉보기엔 마른 듯해도 줄눈 사이로 습기가 올라와 “늘 축축한 바닥”이 됩니다.
배수구 점검 포인트
- 배수구 주변 타일이 다른 곳보다 더 오래 젖어 있으면 배수 저하를 의심합니다.
- 비가 오지 않았는데도 배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오거나, 물 비린내·하수 냄새가 섞이면 트랩 불량 가능성이 있습니다. 설비수리점에서 트랩 교체, 배관 세척을 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세탁기 배수와 베란다 배수가 같은 라인으로 연결된 구조라면, 세탁기 작동 후 바닥이 젖는지 보셔야 합니다. 이 경우 배관 압력으로 역류가 생기기도 해서 배관공, 설비업 점검이 유효합니다.
집에서 해보실 수 있는 간단 테스트
물 한 양동이를 한 번에 붓기보다, 1리터씩 나눠서 5~10회 흘려보내 보시는 게 좋습니다. 물이 고이거나, 배수구 주변에서 기포가 올라오거나, 소리가 “꿀렁”거리면 배수 라인 상태가 깔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세정제나 강한 약품을 과하게 쓰는 방식은 배관 내 마감이나 연결부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설비업이나 배관공이 사용하는 장비 세척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3) 가장 흔한 원인 2: 창호 하부 실링·샷시 레일·외부 빗물 유입
비가 올 때만 베란다 바닥이 젖는다면, 창호 하부를 강하게 의심하셔도 좋습니다. 샷시 레일은 물이 모이기 쉬운 구조이고, 실리콘(코킹)이나 실링이 노후되면 빗물이 레일을 타고 실내 방향으로 스며듭니다. 이때는 창호수리점, 유리수리점, 외벽방수 시공사에서 점검하는 항목이 겹칩니다.
창호 쪽에서 물이 들어오는 전형적인 신호
- 창호 아래쪽 모서리, 벽과 레일이 만나는 코너가 먼저 젖습니다.
- 비가 그친 뒤에도 레일 안쪽이 오래 축축합니다.
- 레일 청소 후에도 물자국이 반복되면, 단순 오염이 아니라 유입 경로가 존재할 가능성이 큽니다.
어떤 보수가 필요한가요?
여기서 중요한 건 “실리콘을 더 바르면 끝”처럼 접근하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창호수리점에서 보면, 실리콘 재시공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레일 배수홀 막힘, 하부 프레임 변형, 외벽 크랙, 창틀 주변 몰탈 균열이 같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벽방수 시공사나 방수공사 전문점이 실링, 크랙 보수, 탄성도막 보수까지 연계해서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4) 가장 흔한 원인 3: 바닥 방수층 손상, 타일 줄눈·크랙
베란다 바닥은 타일 아래에 방수층이 있는 구조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줄눈이 갈라지고, 타일이 들뜨거나 미세 크랙이 생깁니다. 그러면 물이 “겉으로는 조금” 보여도, 아래층으로는 오래 천천히 스며들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은 방수공사 전문점, 타일시공사, 하자보수센터가 자주 부르는 구간입니다.
방수층 손상일 때의 특징
- 젖은 자리가 매번 비슷한 곳에 생기고, 건조 시간이 유독 깁니다.
- 줄눈이 부스러지거나, 타일 모서리에 금이 가 있거나, 발로 밟을 때 “텅” 소리가 나면 들뜸 가능성이 있습니다.
- 벽과 바닥이 만나는 걸레받이(코너) 쪽이 먼저 변색되기도 합니다.
점검 순서가 중요합니다
타일을 무작정 철거하는 방식은 비용도 크고, 소음·분진도 부담입니다. 현장에서는 누수탐지업이 먼저 수분 분포를 보고, 그 다음 방수공사 전문점이나 타일시공사가 국소 보수 가능 여부를 판단합니다. 줄눈 보수만으로 되는지, 코너 실링 보수가 필요한지, 도막 방수 보강이 필요한지, 부분 철거가 필요한지 단계가 갈립니다.
5) 비가 안 오는데 젖는다면: 결로(응결) 가능성을 꼭 보셔야 합니다
많이 놓치시는 부분이 결로입니다. 결로는 “새는 물”이 아니라 “공기 중 수분이 물방울로 바뀌는 현상”입니다. 겨울철, 환기 부족, 실내외 온도차가 큰 날에 베란다 바닥이나 창호 주변이 축축해질 수 있습니다.
관리사무소나 하자보수센터에서도 결로 민원은 자주 접수되는데, 누수탐지업이 들어가도 배관 누수가 안 나오면 결로로 방향이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로일 가능성이 큰 신호
- 유리창에 물방울이 맺히는 날, 바닥도 같이 축축해집니다.
- 바닥 전체가 고르게 촉촉하고, 특정 지점에서 “흐르는 물”이 보이지 않습니다.
- 아침과 밤에 심하고, 낮에 해가 들면 줄어듭니다.
결로를 줄이는 실무적인 방법
- 짧게라도 환기: 하루 2~3회, 5~10분이라도 공기 순환을 주는 게 효과가 큽니다.
- 빨래 건조 습기 관리: 베란다에서 건조하시면 바닥이 더 젖어 보일 수 있습니다.
- 단열 보강: 단열 시공사, 창호수리점에서 단열 필름, 기밀 보강, 실링 보강을 함께 검토합니다.
결로는 방수공사만으로 해결되는 성격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원인이 습기와 온도차라면, 설비업의 배관 점검과는 다른 방향이 필요합니다.
6) 위층·아래층 영향: “우리 집 바닥이 젖는데 원인은 위에서”일 수도 있습니다
베란다는 외부와 닿아 있어 원인을 자기 집에서만 찾기 쉬운데, 실제로는 위층 배수, 위층 세탁기 배수, 위층 베란다 방수 문제로 물이 내려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관리사무소가 중간에서 일정 조율을 하고, 누수탐지업이 세대별로 수분 흐름을 비교해 원점을 좁히는 방식이 많습니다.
위층 영향일 때 자주 나오는 흐름
- 비 오는 날, 위층 베란다 쪽에서 물 사용이 있을 때 더 심해집니다.
- 우리 집 창호가 아니라, 천장 모서리나 벽 상단에서 습기가 내려옵니다.
- 아래층에서 천장 누수 흔적이 먼저 나타나고, 우리 집 바닥은 그 다음에 젖어 보이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감정적으로 접근하면 해결이 늦어집니다. 관리사무소 협조, 하자보수센터 접수, 누수탐지업 진단 자료 확보가 빠른 편입니다.
7) “어디가 문제인지” 집에서 추적하는 관찰 체크포인트
여기서는 거창한 장비 없이도 하실 수 있는 관찰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중요한 건 기록입니다. 사진과 메모만으로도 누수탐지업, 설비업, 방수공사 전문점, 창호수리점이 원인을 좁히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1) 젖는 위치 지도 만들기
바닥을 닦은 직후, 테이프로 바닥을 4~6구역으로 나누고 “어느 구역이 먼저 젖는지”를 보십시오. 타일시공사에서 들뜸을 볼 때도 이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2) 젖는 패턴의 ‘날씨 조건’ 메모
- 비가 올 때만?
- 바람이 강한 날만?
- 온도가 떨어진 날만?
이 메모는 외벽방수 시공사, 창호수리점 점검에서 꽤 결정적인 힌트가 됩니다.
3) 물의 성격 확인
- 맑은 물: 빗물, 결로, 상수도 가능성
- 냄새가 나는 물: 배수 역류 가능성
- 누런 자국: 오래된 습기, 자재 오염 가능성
설비수리점이나 배관공이 역류를 의심하는지, 누수탐지업이 상수 라인을 의심하는지 방향이 달라집니다.
8) 작업을 맡기기 전에 알아두시면 좋은 “점검·보수 흐름”
정보성 글이라도, 현실적으로는 손으로 해결이 안 되는 구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 어떤 업종에 어떤 순서로 연락해야 헛걸음이 줄어드는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소개가 아니라, 업종별 역할 설명입니다.)
1순위: 누수탐지업
수분 분포, 유입 경로 추정, 비파괴 진단을 통해 “어느 계통을 먼저 볼지” 정합니다. 무턱대고 방수공사부터 하면, 원인과 다른 곳을 고칠 수 있습니다.
2순위: 설비업·배관공
배수 역류, 트랩, 연결부 누수, 세탁기 배수 라인, 에어컨 드레인 라인 등을 확인합니다. 배수구 문제는 방수공사로 잡히지 않는 구간이 많습니다.
3순위: 방수공사 전문점·외벽방수 시공사
도막 방수 보강, 코너 실링 보강, 크랙 보수, 외벽 접합부 보수 등 “물이 들어오는 길”을 차단합니다. 베란다 구조상 코너와 접합부가 핵심인 경우가 많습니다.
4순위: 창호수리점·유리수리점
샷시 레일, 배수홀, 실리콘(코킹), 하부 프레임, 기밀 부위를 점검합니다. 비가 올 때만 젖는 패턴이면 우선순위가 더 올라갑니다.
5순위: 타일시공사·리모델링회사
줄눈, 들뜸, 바닥 경사, 배수구 위치, 트렌치 상태를 종합적으로 봅니다. 바닥 경사가 잘못되면 물이 “항상 남는 구조”가 됩니다.
9) 자주 받는 질문: “실리콘만 다시 하면 괜찮을까요?”
“실리콘만 다시 쏘면 되나요?”라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습니다. 답은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창호수리점에서 실링 재시공만으로 잡히는 경우도 있지만, 물이 들어오는 길이 실리콘 한 줄이 아니라 외벽 균열, 레일 구조, 배수홀 막힘, 바닥 방수층 노후까지 같이 얽히면 재발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이것입니다.
- 물이 들어오는 길을 막는 작업(외벽방수, 창호 실링)
- 들어온 물이 빠지는 길을 살리는 작업(설비, 배수 라인)
- 바닥 아래로 스며드는 길을 차단하는 작업(방수공사, 타일 하부)
이 세 가지 중 어느 축이 문제인지 먼저 잡아야 비용과 시간이 줄어듭니다.
10) 손해를 줄이는 현실적인 권장 순서
베란다 바닥이 젖는 문제는 감으로 고치기보다, 작은 관찰로 방향을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현장에서 제가 권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바닥을 완전히 닦고, 젖는 위치와 시간을 기록합니다.
- 배수구에 물을 나눠 흘려보내 배수 속도와 역류 신호를 봅니다.
- 비 오는 날에는 창호 레일과 모서리를 집중 관찰합니다.
- 맑은 날에도 젖으면 결로 조건(온도, 환기, 유리 물방울)을 같이 봅니다.
- 그래도 판단이 어렵다면 누수탐지업 진단으로 범위를 줄이고, 설비업·방수공사 전문점·창호수리점·타일시공사 순서로 필요한 업종을 연결합니다.
“베란다 바닥이 젖는 문제는 성격이 제각각이라도, 패턴을 잡는 방식은 늘 같습니다. 기록이 있으면 누수탐지업도, 설비업도, 방수공사 전문점도, 창호수리점도 훨씬 정확하게 접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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